허재 (고려)

1. 본문

허재(許載, 1062년 ~ 1144년)는 고려의 문신입니다. 자는 수강(壽康)이며 본관은 공암(孔巖)입니다.
생애 및 업적:

•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하게 자랐습니다.
• 말단 관리인 도필리(刀筆吏)로 벼슬을 시작했습니다.
• 숙종 때 철주방어판관(鐵州防禦判官)에 임명되었습니다.
• 1109년(예종 4) 길주성을 지키고 여진족을 물리치는 데 공을 세웠습니다.
• 동북면·서북면의 병마사를 3차례 역임했습니다.
• 참지정사, 중서시랑 동중서문하평장사 등을 역임했습니다.
• 인종 초 이자겸과 척준경의 편에 섰다가 이자겸 실각 후 풍주방어사로 좌천되었습니다.
• 이후 호부상서로 치사(致仕: 나이가 들어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남)하였습니다.
• 1144년(인종 22) 사망하였으며, 시호가 내려지고 태부의 관직이 추증되었습니다.

• 사망 후 화장되었으며, 유골은 석관에 안치되었습니다.
• 허재의 석관은 고려시대 석관 중 대표적인 유물로, 바깥 면에는 사신과 십이지신이 조각되어 있고 안쪽에는 묘지(墓誌)가 새겨져 있습니다.
• 허재 석관의 묘지명은 서예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.

• 증조부: 허현
• 조부: 허원
• 부: 허정
• 모: 강릉군대부인 김씨
• 전처: 광평군대군 이씨
• 아들: 허순
• 며느리: 조씨
• 딸, 사위: 신영린
• 전처: 최씨
• 아들: 허균
• 후처: 상당군부인 김씨